【알제 AFP UPI=특약】 알제리 수도 알제 중심가에서 23일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했다고 알제리 보안 관계자 및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이들 관계자들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알제 중심가에 위치한 노벨티 카페 근처에서 회교원리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안관계자는 이번 폭탄테러로 차량과 상가 건물이 크게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폭발은 알제 중심부 전지역에서 폭발음을 듣고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었으며 주민들과 행인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차량폭탄테러는 알제리 보안군이 알제리 남부 블리다 인근 지역에서 무장 회교원리주의자 7명을 사살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있은 직후 일어났다.
알제리에서는 정부군과 회교원리주의자들과의 교전, 테러 등으로 지난 3년6개월동안 6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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