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강령 등 2단계 돌입「사회정보화는 우리 손으로」
각 계 각 층의 사회단체들이 사회정보화의 선봉을 자처하고 나섰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일보사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정보화운동 그린넷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20개 사회단체들은 그린넷캠페인의 열린정보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채롭고 실효성있는 「실천강령」을 마련하는 등 일제히 2단계 사회정보화운동에 돌입했다.
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회정보화는 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다. 소비자문제에서부터 관광 여성 환경 장애인재활 교육 청소년 미디어교육 등 사회 모든 계층, 문화를 종합적으로 담아내는 「토탈정보화」개념이다.
사회정보화는 보다 구체적이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풀뿌리」캠페인이다. 청소년정보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청소년개발원.
일찌감치 그린넷캠페인 캠프에 합류한 한국청소년개발원은 최근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고성능 컴퓨터 「서버」구축을 끝내는 등 열린정보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여념이 없다.개발원이 준비하고 있는 역작은 「청소년정보카페」.
개발원 김혁진 선임연구원은 『정보카페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체험은 물론 공연을 즐기면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정보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주컴퓨터와 150평규모의 교육공간을 마련하는 등 「열린정보센터」로의 활동준비를 끝낸 상태.
내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 1회 무료컴퓨터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용 컴퓨터 20대를 모두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한국정보문화센터 등 나머지 단체들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
열린정보센터는 분야별 정보화에 그치지 않는다. 온국민이 참여하는 「정보놀이방」으로, 또 누구나 정보에 접근하는 정보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사회정보화는 지역, 세대별로 극심하게 나타나고 있는 정보의 편중현상을 해소하는 한편 누구에게나 「정보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문화메이커」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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