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지 전문제조업체인 동일제지(대표 정영섭)는 23일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효소를 이용, 종이의 강도를 대폭 높여주는 고강도 라이너지의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2년간 1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조기술은 효소를 원질공정에 투입, 펄프의 유연성을 촉진시켜 섬유간의 결합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효소의 특성을 이용해 각종 첨가제들로부터 생기는 오염원을 제거함으로써 최종 방류량의 50%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연간 18만톤의 이면지를 생산, 홍콩 중국등지에 수출하고 있는 동일제지는 이번 기술개발을 토대로 폐지의 재생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폐수무방류시스템의 구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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