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AFP UPI=연합】 얀 비데노프 불가리아 총리가 21일 공산당 후신인 집권 사회당 임시 전당대회에서 총리 및 당수직을 사임했으며 내각도 총사퇴했다.그의 사임은 경제 위기가 가속화하면서 야권이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고 시위대가 의사당 앞에서 그의 초상을 불태우는 등 반정부시위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불가리아는 89년 공산당 통치가 종식된 후 최악의 경제침체를 겪고 있으며 올들어 자국 화폐인 레프의 통화가치가 600%이상 떨어지고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비해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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