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도로 구분 애매해 접촉사고 빈발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경향아파트앞 삼거리는 수원-안양-서울을 잇는 국도 1호선인 경수산업도로(왕복 8차로)와 구국도(왕복 4차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안양 및 과천에서 수원으로 통하는 유일한 길목이다. 주변에 평촌 및 산본신시가지가 있어 교통량이 많다.
Y자형인 이 교차로의 문제점은 주도로와 부도로가 헷갈리기 쉽다는 것이다. 수원쪽에서 보면 과천쪽(호계사거리)이 주도로임에도 교차로에서 150도가량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접속되어 있고 부도로인 안양쪽(구군포사거리)은 똑바로 진행하게 돼 있어 이 도로를 주도로로 착각하기 쉽다. 이 때문에 수원쪽에서 1, 2차로로 진행하던 차량이 과천쪽으로 가기 위해 3, 4차로로 차로변경을 해야하나 교통량이 많아 접촉사고를 내기 쉽다.
또 안양에서 수원쪽으로 구도로를 타고 진행하는 차량은 부도로임에도 직선으로 뻗어 있어 과속하기 쉬워 주도로인 과천쪽에서 진입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자주 일으킨다. 게다가 교차로 면적이 넓어 통과거리가 길고 노면이 울퉁불퉁해 눈이나 비가 내리면 추돌사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수원에서 과천이나 서울쪽으로 가는 운전자는 교차로 전 포도원 사거리쯤부터 3, 4차로로 주행하고, 안양에서 수원쪽으로 가는 운전자는 이 부근에서 과속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도로교통안전협회 경기지부 제공>도로교통안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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