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지하철역 등과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많이 이용된다. 전체 교통수단 가운데 자전거가 차지하는 비율이 오사카(대판)가 20%, 도쿄(동경)는 15%에 이른다.이는 일본 대도시의 대중교통체계가 철도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자전거 애용으로 일본의 정부와 지자체도 다양한 자전거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철도사업자에게 자전거주차장건설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다. 또 자전거별로 등록번호를 줘 분실한 자전거를 찾을 때나 자전거주차장을 관리하는데 이용한다. 등록번호가 부착되지 않은 자전거는 자전거주차장에 세워둘 수 없다.
이와함께 정부는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을 권장하기 위해 전국에 60여군데의 자전거터미널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자전거의 급증으로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가 사회문제화하자 방치자전거없애기 캠페인도 수시로 벌이고 있다.<임종명 기자>임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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