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관리 일정표’ 짜라□전문가 조언 알뜰 5원칙
가계부 꼭 쓸것
한 은행 이용,보너스·월급 분산예치
비과세·세금우대 금융상품 적극 활용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부분의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돈관리는 낯설기만 하다. 매달 부모로부터 용돈을 타쓰다 직접 돈을 벌게 되면 아무래도 저축보다는 하루하루 돈쓰는데 정신이 없게된다. 그러나 가까운 장래에 결혼도 해야 하고 내집을 마련하려면 지금부터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음의 「알뜰작전 5원칙」을 실천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앞으로 5년동안의 일정표를 미리 작성하라」고 조언한다. 결혼 자동차구입 등 목돈이 필요한 일들이 언제 일어날지 염두에 두고 있어야 알맞은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새내기 직장인들은 보너스와 월급을 한 통장에 넣으면 안된다. 보너스는 직장인들이 만져보는 유일한 목돈으로 이용만 잘하면 힘들이지 않고 큰 돈을 만들 수 있다. 보너스에 가장 알맞은 금융상품은 매달 일정액을 넣어야 하는 정기적립식보다는 자유적립식 적금이 알맞다.
월급도 분산예치가 필요하다. 월급에서 용돈이나 생활비에 필요한 부분만 급여통장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수익률이 높고 절세효과가 있는 비과세상품이나 세금우대상품에 묻어둬야 한다.
전문가들은 세번째로 「비과세·세금우대 금융상품을 우선 이용하라」고 권한다. 현재까지 모든 저축상품중 이자소득세를 뺀뒤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비과세저축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이자소득세율이 6.5%로 낮은 상호부금, 적립신탁, 정기예금 등 소액가계저축과 노후생활연금 등 세금우대상품도 유리한 금융상품이다.
네번째 알뜰작전 원칙은 「한 은행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라」이다. 최근 몇몇 은행의 경우 주거래우대통장을 개발, 단골고객에게는 대출이율 감면, 수수료면제, 무료세무상담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다섯째 「자신만의 가계부를 쓰라」이다. 가계부를 기록하면 소비와 저축을 한눈에 알 수 있을뿐 아니라 장기계획을 세우는데 그만큼 유리하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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