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도 “오빠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동참여성민우회 산하 성폭력상담소인 「가족과 성상담소」는 22일 친인척과 딸을 성폭행한 남편을 청부살해한 임순란(44)씨 구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구명운동에는 숨진 최성환(43·사채업)씨의 여동생인 임씨의 시누이 최모(42)씨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양해경 소장은 『임씨 친구들의 의뢰로 구치소에 수감된 임씨를 면담, 최씨의 비인간적인 포악상을 알게 돼 구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담소는 23일 최씨가 일하던 동대문 평화시장 등에서 상인과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가두서명을 받고 여성운동단체연합 등과 임씨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올케 구명운동에 나선 최씨는 『올케를 감금하고 폭행을 서슴지 않던 오빠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인간』이라며 『구명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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