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장,판매원 156명 초청 격려/“건강확인 방문운동 내년도 계속” 다짐서울 영등포구 김두기 구청장은 20일 하오 구내 노인들에게 매일 야쿠르트를 전달하며 건강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 판매원 156명을 한 음식점으로 초청, 1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한 판매원들은 한국일보사와 한국야쿠르트가 「함께사는 사회, 함께사는 세계」를 목표로 전국 14만명의 거택보호노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외로운 노인 건강확인방문운동」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영등포구청은 지난해 8월부터 후원자들의 성금을 모금, 21개동의 65세 이상 거택보호자 791명에게 건강확인방문운동을 펴고 있다. 영등포구청은 내년부터 구청예산을 따로 사업비로 책정, 이 운동에 계속 동참한다.
김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부양자도 없는 노인들에게 여러분들이 전달하는 야쿠르트는 사회를 하나로 묶는 이웃사랑과 관심의 징표』라고 말했다. 판매원 임정례(45·여)씨는 『외딴방에서 매일 우리를 기다리는 노인을 생각하면 하루 종일 걸어다녀도 피곤하지 않다』며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동훈 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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