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4.2 연대 3.7대 1서울대 등 85개 대학이 20일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주요 대학 경쟁률이 지난 해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85개 대학의 평균 외형경쟁률은 4.23대 1로 지난해의 6대 1보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는 사상최고였던 지난해(3.53대 1)에 육박하는 3.28대 1, 고려대 연세대는 4.2대 1, 3.7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의 비인기학과는 복수지원기회를 활용하려는 수험생들의 허수지원으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대학 전체경쟁률로는 순신대가 17.1대 1, 학과별로는 용인대 멀티미어학과가 51.8대 1로 전국 최고였다.<관련기사 31면>관련기사>
서울대는 4천9백20명 모집에 1만6천1백30명이 지원, 3.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농업교육 22.91대 1, 국민윤리교육 16.1대 1 등 10대 1을 넘는 모집단위가 8개에 달했다. 법학 1.37대 1, 의예 1.28대 1, 영문 1.66대 1, 정치 1.89대 1, 경제 1.56대 1 등 주요 학과의 지원율은 저조했다.
연세대(3.78대 1)는 교육학(11대 1), 생명공학(9.22대 1), 건축공(7.86대 1), 신문방송(7.03대 1), 법학(7.02대 1) 등 36개 모집단위중 1개만 미달했다. 고려대(4.2대 1)는 지리교육(30.39대 1), 역사교육(24.5대 1) 등 사범계열의 강세속에 77개 모집단위가 모두 정원을 넘었다.
평균 8.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포항공대는 전자전기 13.2대 1, 기계공학 12.69대 1, 이화여대(3.18대 1)는 보건교육과 12.35대 1, 의예 3.56대 1 등이었다. 홍익대는 16.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교육 36.94대 1 등 39개 모집단위중 27개에서 10대 1을 넘었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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