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상준 기자】 부산지검 형사1부(정동기 부장검사)는 20일 국내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재중동포에게서 금품을 뜯어낸 한운선(31) 이봉옥(53·여)씨 등 2명과 선원 취업알선업체 용진교역 대표 백상길(50)씨를 사기와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5월22일 중국 선양(심양)시 의명무역 중국지사 사무실에서 홍모(50)씨 등 재중동포 18명에게 『1백만원만 내면 한국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모두 1천8백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백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권모(35)씨 등 중국교포 12명을 선원으로 취업시킨 뒤 선박회사로부터 받은 임금중 1천7백6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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