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일 전국 간이상수도와 정수장, 수도꼭지의 수질조사 결과, 간이상수도의 23.4%가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은 9월부터 2개월간 국립환경연구원이 소비자단체 대표 등과 합동으로 전국 295개 간이상수도, 570개 정수장, 1,282개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
간이상수도의 수질조사 결과, 경북 고령군 벌지2리 농협분소에서 치매를 일으키는 알루미늄이 기준치를 2.3배 초과했으며, 경남 진주시 지수면 용봉리에서는 청색증을 일으키는 질산성질소가 기준치보다 4.3배나 많이 검출됐다. 경남 합천군 적중면 황정리는 세균이 기준치의 150배를 초과했으며 마산시 회원구 진동면도 기준치를 41배나 초과하는 등 69군데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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