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제한된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에 동의할 가능성이 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고 영자신문 예루살렘 포스트지가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총리실의 다비드 바르 일란 정책조정관이 『네탄야후 총리는 이제 팔레스타인 국가라는 명칭보다는 군대를 보유할 수있는 실체적 역량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국가창설에 동의할 수 있는 조건은 『팔레스타인이 무제한의 주권은 물론 25만 병력의 군대를 보유할 수 없고 재래식 또는 비재래식 무기를 생산하지 못하며 이라크 이란과 같은 국가와 동맹을 맺지 않으면서 이스라엘 영공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네탄야후 행정부의 고위관리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에 제한된 주권을 부여할 수 있음을 공식 거론한 것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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