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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론 신한국 입당 생각 없다”/최각규 강원지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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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론 신한국 입당 생각 없다”/최각규 강원지사 일문일답

입력
199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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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벗고 초연히 도정에 전념할터/본의 아니게 동반탈당… 유구무언”―신한국당에 입당할 생각인가.

『(정치적으로) 초연한 입장에서 도정에 전념하겠다. 신한국당 입당을 생각한 일은 없다』

―야당 당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면 신한국당 당적을 보유할 생각은.

『초연해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다. 여당에 들어가면 야당에서 반발해 어려움이 있지 않겠는가. 현재로선 (당적보유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야당지사로 사업추진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가.

『내년에 강원도는 분수령이 될 사업이 많다. 내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 당적을 갖고 있으니 나의 행보에 대한 정치적 시각과 해석이 많았다』

―김용환 총장과의 불화설이 있는데.

『그분과는 40년동안 사귀어왔다. 지사가 된이후 1년반동안 못만났지만 우정에는 변함이 없다』

―탈당계는 제출했는가. 탈당을 오늘 택한 이유는.

『절차를 알아보고 지구당사에 (탈당계를)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오늘 탈당을 최종 결심했다』

―유·황 두 의원과 동반탈당으로 자민련에 더 큰 타격을 주게 됐는데.

『두 의원과는 쌓은 정분이 많으나 그들의 행보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본의 아니게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 유구무언이다』<춘천=곽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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