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경제가 97년부터 향후 2년간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OECD는 최근 마련한 97, 98년 각 회원국 및 세계경제전망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OECD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97년 6.5%, 98년 7%를 각각 기록하겠지만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각각 5.4%, 5.3%로 96년 5.1%에 비해 다소 높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적자는 96년 210억달러에 비해 점차 줄어 97년에 200억달러, 98년에 180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았다.
한편 OECD는 주요국 및 세계경제전망에 대해 『향후 2년동안 미국의 건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의 경기도 성장세를 계속할 것』이라며 『다만 일본경제는 재정긴축정책으로 인해 내년에 경기회복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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