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UPI 연합=특약】 이스라엘 내각은 19일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유대인 정착촌 확대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주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동평화에 대한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이스라엘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지는 이날 미국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확대사업을 강행할 경우 27억달러의 차관 공여를 중단하는 등 보복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마틴 인다이크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가 18일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를 방문, 유대인 정착촌확대에 대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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