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8.9%가 고졸이상 학력/볼링장은 5년새 5.2배 늘어남성음주인구는 줄고 여성음주인구는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속의 통계」(사회·문화 편)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20세이상 음주인구는 63.1%였으며 성별로는 남자 83.0%, 여자 44.6%였다. 92년과 비교하면 남자 음주인구는 1.7% 줄어든 반면 여자는 11.6% 늘어났다. 18세이상 국민 1인당 주류소비량은 85년 88.7ℓ에서 94년 92.7ℓ로 늘었다.
국민의 절반정도(48.9%)가 고졸이상의 학력을 가졌고 박사학위 소지자도 최근 10년간 3.4배 증가, 지난해 현재 3만9,727명(누계)으로 인구 1만명당 8.86명이었다.
지난해 만화는 94년보다 23.4% 증가한 1,400만부가 발행돼 전체 도서발행부수의 8.4%를 차지하는 등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체육시설중 볼링장이 90년에 비해 5.2배, 에어로빅장이 2.3배 각각 늘었고, 골프장도 90년 52개에서 지난해 96개로 증가했다.
국민의 68.8%가 수돗물을 끓여먹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의 비중은 89년 29.7%에서 지난해 57.3%로 높아졌다. 이밖에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85년 4.3%에서 95년 5.7%로 증가한 가운데 노인의 0.3%가 노인복지시설에 수용된 것으로 조사됐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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