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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양말 ‘싹스탑’/‘양말도 옷이다’ 개성 만점(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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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양말 ‘싹스탑’/‘양말도 옷이다’ 개성 만점(전문점)

입력
1996.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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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도 옷이다』예전에는 보온용 「발가리개」로나 통하던 양말, 스타킹에도 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양말은 질기고 따뜻하면 OK」라는 말은 고리타분한 옛 말이 됐다.

양말도 개성시대가 열린 것이다. 신세대 멋쟁이들은 패션 센스와 유머 감각이 듬뿍 담긴 개성 만점의 양말을 전시 판매하는 패션양말 전문점을 찾기 마련이다.

(주)제미유통의 패션양말점 「싹스탑」(SOCKSTOP)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남녀 양말과 스타킹 등이 5,000여종 구비돼있다. 소품종 다량 생산 체제로 판에 박은 모양과 색상의 양말을 찍어내던 예전에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일이다.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디자인에서 벗어나, 천연소재(면)를 위주로 하되 화학섬유를 보강해 기능성과 실용성을 살린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양말 도·소매 뿐 아니라 제조도 겸하는 (주)제미유통에서는 매년 1,000여종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캡, 남성용 사각팬티 등도 취급한다. 아기 양말에서부터 어린이·청소년용, 성인 양말에 이르기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가격은 3,500∼4,000원 내외. 문의 (02)521―4141<김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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