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낙동강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위천공단을 국가공단으로 지정키로 최종방침을 정했다.정부는 다음주말께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정부는 당초 대구시가 요구한 3백4만평 규모에서 1백26만평의 농업진흥지역 일부를 제외, 2백여만평 규모로 축소해 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해유발이 적은 첨단업종으로 입주업체를 제한하는 한편 ▲공장폐수 자체처리를 위한 폐수순환 처리체계와 대구 부산간 밀폐하수관 설치 등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위천공단을 국가공단으로 지정, 공단을 건설하는 것과 낙동강 수질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면서 『그러나 낙동강 하류지역 주민의 수질오염에 대한 불신을 없애기 위해 2001년까지 5조원을 투자, 수질을 2급수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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