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해동안 국제석유가가 배럴당 연평균 18.50달러(두바이산 기준)의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18일 국제원유가전망을 발표, 이라크의 석유수출재개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높은 성장으로 석유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중동지역정세에 불안요인이 남아있어 올연말에는 배럴당 21달러, 내년 1·4분기에는 2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라크의 석유수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 2·4분기에는 공급이 초과하면서 17.50달러로 떨어지고 3·4분기 들어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공급량을 축소할 공산이 커 18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중동지역에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한 내년 석유가는 올해 평균가격보다 배럴당 1달러정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석유수입액이 줄어들고 경기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석유가의 안정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