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표시 위반/나이키축구화 리콜

서울세관은 18일 (주)나이키스포츠사가 주문자생산(OEM)방식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제조·수입한 축구화 4,000여켤레(시가 1억4,400만원)를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 리콜 조치토록 했다.세관에 따르면 나이키스포츠사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에서 제조, 수입통관한 축구화의 원산지표시를 눈에 띄지 않은 곳에 부착하는 등 마치 국내에서 제조한 것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것이다.

관세청은 올 7월부터 현재까지 이같이 원산지표시를 붙이지 않았거나 눈에 띄지 않도록 붙인 나이키스포츠 등 총 14개 업체의 물품(55만2,720달러상당)에 대해 리콜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