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 홍콩 통신서비스업체인 허치슨사에 CDMA용 디지털휴대폰 4만대(2,000만달러규모)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국산 디지털휴대폰이 해외로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수출모델은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한 100S와 200F 등 2종으로 이달말부터 내년 3월까지 10여차례로 나눠 4만대를 모두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국산 디지털휴대폰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를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