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대 대통령 41명 가운데 최고의 대통령은 노예를 해방시킨 에이브러햄 링컨이며 빌 클린턴은 평범한 대통령으로 평가됐다고 미 뉴욕타임스매거진이 15일 보도했다.이 주간지는 올해 새뮤얼 비어 교수(하버드대) 등 역사전공 교수 28명을 포함, 마리오 M 쿠오모 뉴욕주지사, 폴 사이먼 상원의원 등 모두 32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역대 대통령의 점수를 매기게 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위대한 대통령 반열에는 링컨과 함께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올랐고 이에 근접한 훌륭한 대통령으로는 제3대 토머스 제퍼슨, 민족자결주의를 부르짖은 우드로 월슨, 해리 트루만, 앤드류 잭슨 등 6명이 선정됐다.
또 실패한 대통령으로는 워터 게이트 사건으로 도중하차한 리처드 닉슨을 비롯해 허버트 후버, 제임스 뷰캐넌, 워런 하딩 등 7명이 뽑혔다. 이밖에 빌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해 조지 부시, 로널드 레이건, 지미 카터, 제럴드 포드 등 12명의 대통령은 평범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뉴욕=조재용 특파원>뉴욕=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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