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출두 구속【이천=이범구·김관명 기자】 「아가동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6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교주 김기순(56·여)씨가 자진출두함에 따라 살인 및 감금, 사기 등 혐의로 17일 새벽 양평경찰서에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함께 출두한 정문교(44) 신나라유통 부사장, 조재원(41·여) 회계담당도 조사, 사기 등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87년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최낙귀(당시 7세)군 집단폭행에 가담한 신도 신영자(57·여)씨를 소환, 17일중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양인석(38) 변호사와 함께 출두한 김씨를 상대로 87년 이후 신도들에게 최군 등 3명을 감금폭행하고 살해토록 지시했는지 여부를 철야 조사했다. 김씨는 그러나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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