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은 내년에 1조3,800억원을 투자해 매출액을 6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경영계획을 16일 발표했다.금호그룹은 이 계획에서 ▲아시아나항공의 노선확장을 비롯한 사회간접자본(SOC) ▲정보통신분야 ▲ 타이어·석유화학·건설·고속도로분야에서의 해외프로젝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분야에서 올해 11월 중국 난징(남경)에 1억2,000만달러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 4월에 중국 텐진(천진)에 같은 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준공하고 인도에도 현지 타이어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선정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또 건설분야에서는 내년 2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대규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인 「아시아나 플라자」를 착공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건설사업을 추진하고 고속버스사업 분야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중국내 4개 지역, 10개 버스노선을 10여개 지역, 50여개 노선으로 확대키로 했다.
금호는 이와 함께 신규사업인 정보통신 분야에서 금호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통한 개인휴대통신과 무선 케이블TV 서비스 실용화, 택시용 이동공중전화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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