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로 첫 다이얼상 수상【LA=미주본사】 미국 골프유학생 박지은(17·미국명 그레이스박)이 14일 미국내 고교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다이얼상 여자수상자로 결정됐다.
79년 제정된 다이얼상은 미국내 전종목에 걸쳐 학업과 경기성적이 뛰어난 남녀 고교선수 1명씩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년 1월21일 스코츠데일에서 벌어지는 피닉스오픈골프대회 환영만찬때 거행된다.
미국 주니어여자골프 랭킹 1위인 박지은은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 12승을 거두어 여자 주니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으며 피닉스 호라이즌고 3년생으로 평점도 3.34점을 기록하는 등 학업성적도 뛰어나다.
여자골프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며 외국 국적선수가 받은 것도 최초의 일이다.
남자부 수상자는 텍사스 우드랜즈고 3년생인 풋볼선수 그랜트 아이언스.
이 상은 미국의 올림픽 체조대표선수였던 섀넌 밀러와 골프천재 타이거 우즈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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