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앨 고어 미국부통령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불법헌금 사건의 주역인 존 황과 함께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14일 밝혀져 헌금시비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미 의회 관계자들은 고어 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89년 존 황과 함께 대만을 방문, 대만 정부관리와 기업인들을 만나 모금 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고어 부통령이 민주당 불법모금 사건에 의외로 깊숙이 개입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고어 상원의원의 대만 방문을 주선한 곳이 4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헌금 시비를 일으킨 불교단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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