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15일 호남고속도로 확장에 따라 17일 낮 12시부터 통행료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요금 조정과 함께 일부 구간의 통행료 징수방식도 개방식에서 폐쇄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출발지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뽑아 목적지에서 요금을 지불하는 폐쇄식은 현재 경부고속도로 전구간과 호남고속도로 대전―광주 구간에 적용되고 있다.이번 조정에 따라 동광주―순천톨게이트간 승용차 통행료는 1천4백원에서 2천9백원으로 동광주―서순천간 화물차 통행료는 3천원에서 4천5백원으로 대폭 오른다. 그러나 동광주에서 고서분기점을 지나 88올림픽고속도로 남원까지 운행하는 경우 승용차통행료는 1천8백원에서 1천6백원으로 인하되며 동광주―담양 구간의 화물차통행료도 1천3백원에서 9백원으로 내린다. 통행료 징수방식이 바뀌는 곳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순천, 동광주―88올림픽고속도로 남원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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