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16일 하오 1시부터 1시간동안 산하 8백53개 사업장(조합원 28만3천명)에서 시한부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노총은 15일 하오 전국 20개 산별연맹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결단식을 갖고 『정부와 신한국당이 이번 회기내에 노동법 개악을 강행할 것이라는 최종판단에 따라 시한부 총파업을 강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파업참여 예상 사업장은 7개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노련 산하 전국 33개 은행, 신세기통신 연합철강 기아특수강 한보철강 아세아제지 방림방적 등이다. 그러나 2기 지하철, 버스, 택시, 전력 등 대부분의 공공사업장은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노총은 이날 시한부 파업에 이어 19일 철도 전력 체신 등 기간산업이 참여하는 3시간 시한부 총파업을 하고 이달 말께 무기한 총파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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