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속 헛걸음 수험생만 큰 불편서울 부산 등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장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면허시험 원서접수를 일방적으로 중단,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각 지역 면허시험장은 이달말까지로 예정된 운전면허 학과시험 접수를 마감한 뒤 내년도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의 원서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서울 서부면허시험장은 4일 올해분 접수를 마감한 뒤 원서접수를 중단했으며 강남 도봉 강서 면허시험장도 11월말부터 원서를 일절 받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각 면허시험장에서는 응시생들이 원서접수 중단사실을 모르고 왔다가 직원들과 다투고 돌아가는 일이 빚어지고 있다. 14일 서부면허시험장을 찾은 윤희선(30·주부)씨는 『예고도 하지 않고 원서접수를 중단한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원서접수중단은 새 제도 시행을 위한 원서접수 요령 등 세부지침이 시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달말께나 원서접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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