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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북아 복음전파 외길/극동방송 23일 창사 4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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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동북아 복음전파 외길/극동방송 23일 창사 40돌

입력
199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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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개 국어 15억 인구 가청권… 16일 축하연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대상으로 복음선교의 외길을 걸어온 극동방송이 23일로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극동방송은 「방송으로 그리스도를 전세계에!」를 기치로 56년 12월23일 인천 동구 학익동 해안가에서 「한국복음주의방송국」이름으로 첫 전파를 발사했다. 북방선교와 민족복음화를 내걸고 순수 복음전파를 내보낸 극동방송은 국제복음방송국, 팀라디오극동방송국시절을 거쳐 77년에는 아세아방송과 공동운영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북방선교방송의 확고한 위상을 굳혔으며 현재까지 국내와 북방 15억 인구를 가청권으로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5개 국어로 하루 21∼22시간씩 방송하고 있다. 또 극동방송은 92년 3월 하바로프스크에서 한국어선교방송을 시작했으며 95년 하바로프스크 극동방송국을 준공, 가청권을 넓혔다. 특히 중국의 개방화와 한·중 수교에도 공로를 세웠다. 현재 중국동포들의 편지만 연 2만여통에 이른다.

88년부터는 국내복음화에도 주력, 출력을 100㎾로 증강하고 지방방송 확장 등 새로운 방송환경 개척에 나서 국내복음화에 중추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 결실로 89년 12월 대전극동방송에 이어 경남권 대상의 창원극동방송이 지난 3월 개국했다. 아울러 자매방송인 아세아방송은 92년부터 낮시간대에 영·호남, 제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방송을 내보내며 94년 11월에 호남스튜디오를 개설, 아세아방송 70%가 가청권인 호남지역 방송을 강화했다.

77년 극동방송·아세아방송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출력증강과 신사옥 건축, 종일방송 실시, 지역방송망 개국 등을 주도해온 김장환(62) 사장은 『러시아, 일본, 북한을 가청권으로 40년간 복음방송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후원 덕분』이라며 『방송선교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극동방송은 16일 하오 5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각계인사를 초청, 창사 40주년 축하리셉션을 연다.<여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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