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오 3시17분57초께부터 2초간 강원 영월군 동쪽 20㎞ 지점(북위 37.3도, 동경 128.8도)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관련기사 2면> 이 지진은 13일 영월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과 진원지가 같아 여진인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이 날 지진은 진원지 부근에서 민감한 사람이 겨우 느낄 정도의 미진이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으나 영월 평창 정선 등의 일부 주민들이 집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서 13, 14일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할지 여부를 관측하고 있다』며 『그러나 더 큰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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