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포천중문의대’ 파격조건 제시등록금이 비싼 의과대학이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학년 무료수업」을 운영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차병원(이사장 차경섭)이 설립한 포천중문의대는 내년 3월 처음으로 신입생 40명을 모집하면서 「신입생 전원 6년간 등록금면제, 기숙사 무료제공, 해외연수 지원, 해외 박사취득자 교수채용」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올해 사립대 의대 신입생의 한학기 평균 등록금(입학금 포함)은 600만원선으로 연간 1,000만원이 넘는다. 기숙사비용까지 합치면 졸업할 때까지 1인당 7,000여만원이 소요된다.
포천중문의대는 또 학업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을 선발, 미국 UCLA 컬럼비아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 등에 연수를 보내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자는 의대 및 부속병원 교수로 우선 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강남 차병원, 분당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등의 의료기관을 부속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재학 기자>고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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