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오늘부터 서울 등 디지털서비스전화선 하나로 전화를 걸면서 동시에 인터넷도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통신서비스가 전국적으로 개시된다.
한국통신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이용한 인터넷서비스를 14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는 부산 등 전국 25개 도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날로그방식인 기존 전화선이 음성이나 데이터중 한가지 신호만 전송할 수 밖에 없는데 비해 ISDN은 디지털방식이기 때문에 하나의 전화선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ISDN인터넷서비스의 데이터전송속도는 초당 한글 8,000자를 보낼 수 있는 128Kbps급으로 기존 전화회선보다 4배이상 빠르다.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ISDN전화기와 회선종단장치를 올해말까지 대당 월 2,000원에 영구 임대해주기로 했다. 이용요금은 64Kbps의 경우 월 2만원, 128Kbps는 3만4,000원이다. 신청은 소재지전화국 (국번+0000)으로 하면 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