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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 뺏긴 총맞아 경관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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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 뺏긴 총맞아 경관 중상

입력
199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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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진각 기자】 13일 상오 2시께 경기 광명시 철산3동 D문방구 앞길에서 절도용의자 서모(16·무직·광명시 철산2동)군이 광명경찰서 신철파출소 소속 김종국(33) 순경이 차고 있던 권총을 빼앗아 발사해 김순경이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다.경찰에 따르면 김순경은 D문방구에서 비상벨이 울린다는 무전연락을 받고 출동, 담을 넘어 달아나는 서군을 2백여m가량 쫓아가 격투를 벌이다 허리에 차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빼앗겼다.

서군은 김순경을 향해 공포탄 2발과 실탄 1발을 발사, 어깨 등에 전치 3개월의 중상을 입힌 뒤 총을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날 낮 집에서 서군을 검거,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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