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 김영남 북한외교부장 겸 정무원부총리는 11일 방영된 독일 TV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경제가 붕괴위기에 놓여 있다고 공식 시인했다.김외교부장은 독일 공영 ZDF TV의 기획 프로그램인 「켄차이헨 D」에 방영된 인터뷰에서 『올해만 22억달러에 달하는 홍수피해와 동구 공산권 붕괴에 따른 무역 상대국 상실로 북한경제가 붕괴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는 독일 ZDF 보도진이 북한 전역을 취재한 내용을 담은 것으로 ZDF는 사상 최초로 군부대까지 방문했다며 이같은 이례적 환대는 북한이 경제회생을 위해 대외경협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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