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은 12일 하오 8시부터 13일 0시까지 임원회의와 주요 산별연맹 대표자회의를 잇달아 개최, 노동법개정 저지를 위해 13일 하오 1시부터 4시간동안 결행키로 했던 시한부 총파업을 유보키로 결정했다.민노총 정성희 대외협력국장은 『정부에 노동법개정안 연내 강행처리방침을 철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파업 유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국장은 『그러나 16일 국회 본회의 속개후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노동법개정안을 상정하는 등 노동법개정을 강행하려 할 경우 즉각 총파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총은 이에 따라 13일 낮 12시 전국 9백34개 단위노조별로 노동법개정 저지를 위한 중식집회를 열고 14일 하오 2시 전국 30여 지역에서 범국민평화대행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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