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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 난민 탄자니아서도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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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 난민 탄자니아서도 추방

입력
1996.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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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여명 새로운 피난처 찾아 다시 유랑길【은가라(탄자니아) 로이터 AFP=연합 특약】 탄자니아 북서부 난민촌에 피란중이던 르완다 후투족 난민 20만명이 12일 탄자니아 정부의 강제 추방 방침에따라 새로운 피난처를 찾아 대거 난민촌을 떠나고 있다고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탄자니아 정부의 추방방침이 발표된 이후 베나코난민촌 등에 있던 난민들이 강제 추방되지 않기 위해 난민촌을 떠나기 시작했으며 이날의 20만명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32만명의 난민들이 유랑중이라고 말했다. 100만명 이상의 르완다 후투족 난민들이 94년의 투치족 반군들의 대학살을 피해 자이르와 탄자니아 등지에 피란하고 있는데 최근 탄자니아 정부가 자국에 피란온 르완다 난민들을 이달 31일 이후에는 강제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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