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내과전문의로 활동중인 연규호씨가 이민자로서의 개인적인 인생이야기와 인술을 펴는 의사로서 겪은 이모저모를 솔직하게 적은 수필집 「의사 그리고, 25년」(국학자료원간)을 펴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저자는 평소 그날 그날의 단상과 느낌을 적어놓았는데 이번에 의사생활과 결혼 25주년을 맞아 이를 책으로 묶었다. 이 책에는 병원이라는 조직내에서 일어나는 선후배 동료간의 인간관계,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보람과 고뇌가 가감없는 순수한 언어로 적혀 있다.
저자는 『나는 의사로서 비교적 크게 성공하지 못한 축에 든다. 그러나 의사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인술을 통한 봉사라는 사실을 아들을 포함한 여러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책을 냈다』고 말했다.<권오현 기자>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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