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독도의 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한다는 방침을 확정, 독도에 유인등대를 설치하는 등 종합대책을 세우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11일 내년에 독도에 유인등대를 설치하고 내년말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도접안시설의 완공시기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해양부 임창렬 차관은 『98년까지 총26억원의 예산을 투입, 독도에 유인등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서 7억6천만원을 확보해놓았다』고 밝혔다.
임차관은 유인등대가 완성되면 부두접안시설과 함께 시설이 크게 확충돼 육지의 각종 물자와 인력이 손쉽게 수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부는 지난해초부터 1백72억원의 예산으로 독도에 5백톤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건설해왔다.
해양부는 이와함께 내년부터 독도 인근의 해양생태계 조사에 착수하고 독도내에 식수원도 개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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