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교도=연합】 유엔총회는 10일 대인지뢰의 사용과 비축·생산·이동을 금지하는 국제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55개국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세계 60여개국에 1억1,000만개의 대인지뢰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지뢰 때문에 매주 어린이 등 수백명이 사망하거나 불구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벨라루시, 중국, 쿠바, 이스라엘, 남·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시리아, 터키 등 10개국은 이번 결의안 투표에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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