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로이터=연합】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위한 협상에 기꺼이 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은 이날 나토 16개 회원국 외무장관들과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나토간 새로운 안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상을 갖자는 나토의 제의를 수용했다면서 향후 협상에서 러·나토간 관계가 구체적으로 명시된 문서가 채택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럽의 분열을 야기할 나토의 동구권 확대 정책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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