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콸라룸푸르=황유석 기자】 현대자동차는 99년부터 「아시아카」를 시판하고 2005년에 아시아자동차시장의 점유율을 10%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21세기 아시아비전」을 발표했다.박병재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날 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자동차시장은 앞으로 10년간 2배이상 신장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아시아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해 2005년에는 중국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100만대의 차량을 팔아 시장점유율을 1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이를 위해 아시아지역을 총괄하는 아시아본부를 설립, 현지화경영을 본격화하고 아시아지역의 도로 기후 소비자기호에 맞는 낮은 가격의 「아시아 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이와함께 아시아지역의 국가별 특성에 맞는 특성화부품을 선정, 집중개발해 현지생산률을 높이고 현지부품장착률을 2005년까지 80%선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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