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새로운 회원국으로 편입되는 동유럽국가들에 핵무기를 배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이날 입수한 나토문건을 인용, 나토는 앞으로 가입이 예상되는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구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에 핵무기를 배치않을 것이며 이들 국가의 나토 가입문제를 설득하기위해 러시아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토 대표단들은 11일 모스크바에서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나토확대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와 관련, 나토의 확대는 유럽을 분열하려는 획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나토 16개 회원국 대표들은 내년 7월8일부터 이틀간 마드리드에서 새로 가입하는 동유럽국가들을 포함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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