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10일 전날(833원30전)보다 1원70전 오른 835원까지 치솟아 10월29일(평균 833원60전)의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에따라 외환은행은 이날 하오 3시15분께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을 달러당 835원50전에 재고시, 은행고객들은 달러당 848원3전(현찰매도율)을 내고 달러를 매입했다.이날 국내 외국환시장에서는 주초 수출대금 결제수요가 몰린데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이 113.70엔까지 치솟는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라 원화환율이 급등했다. 원화환율은 장초반 기준환율(전날 평균환율)인 833원30전보다 70전 높은 834원에 거래되기 시작, 하오장들어 달러 품귀현상이 일어나며 급등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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