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베오그라드·워싱턴 외신=종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10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의 지방선거무효화 결정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면서 이 결정을 번복할 것을 요구했다.16개 나토국 대표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민주원칙하에서 선거를 치를 것을 세르비아당국에 요청했지만 무시당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성명은 또 세르비아 반정부세력이 평화적시위를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찬사를 보냈다.
미국도 이에 앞서 지방선거무효화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세르비아에 대한 제재조치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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