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그룹은 중국 광둥(광동)성 펑카이(봉개)에 합성고무 원료공장을 세운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장은 송진을 가공해 합성고무를 만드는데 쓰이는 중간화합물 불균화 로진을 생산하게 된다.동성화학은 이를 위해 최근 중국 임산공업집단공사와 7대 3의 비율로 140만달러를 투자, 합작법인 봉개동성화공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성화학은 연간 생산제품중 70%에 해당하는 5,000톤을 국내로 들여와 재 가공한뒤 연간 3만5,000톤의 합성고무 제조용 유화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30%는 중국 내수시장에 판매키로 했다.
동성화학은 접착제 및 폴리우레탄업체인 동성화학을 비롯 솔벤트업체인 호성석유화학, 골프용품업체인 팬텀, 정우산업 동성기공 동성자원개발 등 6개 계열사와 8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올해 매출액목표가 3,500억원인 동성화학은 이번 합작공장설립으로 인도네시아 미국 태국 중국 등에 8개의 해외현지법인을 갖게됐다.<장학만 기자>장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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