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사이비기자 16명을 적발, 환경타임즈 기자 김재필(49)씨 등 9명을 변호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3명은 수배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환경타임즈 기자 2명은 10월29일 경북 포항시 강원산업 제2공장에서 토사 7천톤을 폐콘크리트와 함께 매립한 사실을 보도하겠다고 협박, 3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또 검경일보 박판룡(47)씨는 1월 하순께 부산연제구 연산9동 K세차장이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벌금 2백만원을 물게 된 사실을 알고 담당검사에게 부탁해 벌금을 낮춰주겠다며 주인 이모(30)씨로부터 20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형사입건된 13명 중 정식 월급을 받는 사람은 2명에 불과하며 6명은 전과자』라고 밝혔다.
◇구속자 ▲김재필 ▲박판룡 ▲오상광(37·환경타임즈) ▲정만석(54·호남타임즈) ▲이세현(35·안양자치신문) ▲김병달(48·법률경찰신문) ▲이기성(39·전 조선환경신문) ▲박민상(36·산업환경신문) ▲박창근(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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