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수출부진에도 중소기업 수출은 연말까지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10월중 중소기업 수출은 50억4,500만달러로 작년 10월보다 14.4% 증가, 지난 2월(15.3%)이후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3∼6월중 한자리수 증가율을 보이며 다소 주춤했던 중소기업 수출은 7월(12.3%) 8월(10.3%), 9월(11.5%)에 이어 4개월째 두자리수 증가를 기록했다. 1∼10월중 수출 총액은 442억3,100만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10.2% 증가, 같은 기간중 대기업 수출이 1.1% 증가에 그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중기청은 해마다 연말에 수출 물량이 집중되는 추세를 감안하면 올 한해 중소기업 수출은 두자리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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