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복리후생비 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국내 355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복지실태를 조사한 결과 90∼94년 복지비용총액 증가율이 23.9%로, 동기간 임금상승률 15.1%보다 높아 기업의 인건비부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건비에서 차지하는 복리후생비 비율이 대기업 24.0%, 중소기업 16.8%로 나타나 경쟁국인 싱가포르 대기업 평균 14.2%, 중소기업 11.7%보다 크게 높았다.
응답업체의 61.4%가 96년에도 복리후생투자가 늘었다고 응답, 인건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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